인생은 모순(矛盾)이다.
그래서 인생은 창과 방패와 같은 삶이다.
자신의 장점이 단점이 되고, 단점이 장점이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.
또한, 기쁨이 슬픔이 되고, 슬픔이 기쁨이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.
참 모순적이다.
이순신은 말했다.
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,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.
모순이다.
성경도 말한다.
높아진 자는 낮아지고, 낮아진 자는 높아질 것이다.
하지만, 우리는 모순을 좋아하지 않는다.
내가 심은 만큼 거두기를 원하고, 내가 준 만큼 더 받기를 원한다.
참 아이러니하다.
분명 세상도, 성경도 모순을 이야기하지만…
우리는 그 모순에 다시 모순을 일으키는 욕심을 부린다.
그래서 세상은 스스로 망해간다.
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목을 조이고, 다시 그 조여진 목에 숨통을 트기 위해 남의 목을 조인다.
이것이 삶이리라.
모순의 삶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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